초차원블로그 삐루링

세계는 불행과 악의에 가득차있다고 설교하던 나나.

제아무리 개인이 올바르고 정의롭게 살아가려 한다한들, 언젠가 악의는 역병같이 덥쳐대 불행에 빠뜨릴 것이라는거였다.


야츠무라 츠유노.

그녀는 가족이 살해당하고 모든것을 잃었던 그날 세계를 저주했었다.

왜 자신은 이런일을 겪어야하는것인가?

왜 그 누구도 자신을 구해주려 하지않는것인가?

왜 자신은 이렇게 불행한것인가?


'왕'에게 선택받아 '마법소녀'가 된 이후 그녀는 복수를 위해 살아왔었지만 그 살아가는 의미마저 그녀의 손에서 빠져나가게된 이후.

츠유노는 타인을 향한 악의는 존재해선 안된다는 결단을 내리게 된것이였다.

'왕'은 이런 그녀의 결단 또한 눈여겨보고 있었다는데...





 


























나나가 일컫길 '왕'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소녀이자 템페스트를 불러일으킬 마법사.

템페스트는 모든 인류로부터 부정의 감정들을 제거하고 신세계로 이끌 세계풍인 것이였다.

물론, 그 과정에서 변화에 적응할수없는 과반수의 인간들은 그대로 소멸해버릴것.


그리고 그 '왕'은 또다시 츠유노를 선택했다.

'왕'과 협력할 사이트 관리인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세계를 함께 만들어낼 사자로.

츠유노는 저항하지만 결국 벗어나는데 실패하고 그대로 그 큰 뜻에 감화되기 시작하는데...


그러고보니 '왕'은 이제 원작쪽에서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던데...

과연 그 정체도 나중에 가면 밝혀지려나?






















한편 아야와 일행들.

눈앞에 있던 관리인 나나는 여전히 오른팔만 배었을뿐 멀쩡히 남아있었고... 펜형 스틱의 방어벽도 곧 사라질 지금 위기는 또다시 찾아올 상황이였다.


사리나와 리나, 코사메는 전부 안전한 곳으로 보냈지만... 아야본인은 계속 츠유노와 마지막까지 남아있기로했다.

츠유노는 목숨이 넘어가는 그 끝까지 아야한테 자신없이도 강하게 살아가라고 했었지만...

아야는 도저히 그 약속을 지킬수가 없었으니.

그 순간....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던 츠유노.

그렇지만 상태가 이상했으니.

그녀는 이미 관리인으로 되버린 상태였다.


관리인으로써 해야할 일은 바로 부정의 에너지 수확.

그리고 지금 에너지 수확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장 친한 친구였던 자한테 살해당하는 비극"을 실현하는것.

즉, 직접 아야를 죽이는 것이였다!!!!!!!!!!!!!!!





























옛 친구나 추억따윈 잊어버리고 이젠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버린 츠유노.

스마트폰형 스틱에서 붉은 에너지 구체를 인정사정 없이 발사해대던 그녀의 눈빛엔 이성이라곤 온데간데 사라져있었다.

이대로 아야는 정말....????




























아야의 권총형 스틱으로 다리밑으로 오게된 리나와 사리나, 그리고 코사메.

코사메는 커터칼형 스틱으로 팔을 그어대며 사리나 치료에 나섰지만 아무래도 역부족이였다.

이대로는 코사메가 더 피를 흘려야할 판이였지만...


그때 리나는 팔을 내밀었다.

피가 모자라면 자신의 팔이라도 배라고.

아야와 츠유노의 서로를 위한, 나아가 타인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거듭하는 모습들을 보고 드디어 그녀도 깨달음을 얻은것이였지.























그 시각 키요하루와 아사히를 사수하며 관리인들을 상대로 고전하던 사유키.

아무리 배고 배어도 관리인의 괴물같은 분신능력에는 곧 압도당해버릴 판이였다.

때마침 도착한 미카리의 빗자루형 스틱을 타고 멀리 대피하려 했지만....

관리인은 또 인간탑, 아니 관리인탑을 쌓아가면서까지 그녀들을 추적하는 것이였다!


이쪽도 사리나의 치료가 시급했던 코사메와 리나도 츠유노였던 존재에게 쫓기고있는 아야도.

모두 여기서 끝을보지않으면 바로 전원몰살행으로 되버릴 급박한 상황에 처해있었다.




















아야는 뛰고 또 뛰었지만...

츠유노는 이젠 인간은 물론 마법소녀도 뛰어넘게된 초자연적 존재.

아무리 뛰고 구르고 순간이동해도 츠유노는 끝까지 추적해왔다.


자기반 교실로 텔레포트한 아야가 이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그 순간.

츠유노는 또다시 아야 눈앞으로 날아왔는데....
































사유키와 미카리는 여전히 고전중.

거대한 지렁이마냥 꾸물꾸물 몰려와대는 관리인들을 상대로 사유키는 결착을 내기로 했는데...


고층탑에 착지한 사유키는 먼저 하늘에서 내리치던 번개를 그 카타나형 스틱에 담아냈다.

그리고는... 관리인때를 향해 뛰어 단칼에 휘둘러배었다!

'길'이란걸 보여주겠다는 말과함께 번개실린 칼날로 일도양단해버리는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철철.

유돈노더웨이


원작에선 아예 관리인때가 서있던 지면을 배어버리고 싱크홀을 만들어내버렸는데 애니판의 이런 연출도 나름 쿨한듯.


























츠유노와 대치하던 도중 강하게 결심한 아야.

츠유노의 "혼자서도 강하게 살아가라"라는 약속을 배신해야겠다는 것이였다.

친구인 츠유노를 지키기위해서.

끝가지 지켜주지 못해줬던 것에대한 사죄를 하기위해서.


권총형 스틱의 총탄도 막 흡수해대는 구체를 발사해대는 츠유노를 상대로도 아야는 계속 물러서지 않았는데....























스틱의 능력으로 츠유노 뒤까지 순간이동한 아야.

아야는 또다시 츠유노와 자신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하트모양 빛줄기를 타고 도달한 그곳은 바로 바다가 보이던 해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정신이 아니였던 츠유노는 아야를 향해 공격을 퍼부었지만...

이번에는 뭔가 아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권총형 스틱이 통하지 않았을 그녀의 공격이 아야의 탄과 착탄후 어디론가 순간이동???
























바다속으로 보내진 츠유노의 에너지 구체는 폭발해 엄청난 빛을 발산했다.

지평선 너머에서 터지는 그 모습은 석양과도 같이 슬프지만 아름다운 광경이였으니.


아야는 츠유노를 향한 감정을 남김없이 고백했다.

츠유노야말로 자신에게 있어선 친구를 넘어선 구세주.

하루하루 죽고싶어하던 자신에게 살아갈 이유를 주고 쓸모없는 인간이라 자책하던 자신에게 가치를 주고.

그러했던 츠유노에게 아야는 보답해주고 싶었다.

해변가로 순간이동한것도 다 그때 새끼손가락 걸고했던 "언젠가 이 바다에 둘이서 다시 와보자"라는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츠유노는 아랑곳하지않고 아야의 목을 죄어왔지만... 아야는 계속 멈추지않았다.

츠유노와 만나고 세상을 더이상 저주하지 않게된 아야.

츠유노와 만나고 자기자신을 사랑할줄 알게된 아야.

가슴에 겨눈 그녀의 권총은 빛을 내기 시작했는데...























츠유노는 마음속에서 계속 혼자서 떨고 있었다.

혼자서 모든것을 잃은 채로 남겨진 자신에게 누군가가 구원의 손길을 뻗어주기를.

더이상 츠유노를 홀로두지 않겠다는 아야의 모습을 보고 츠유노의 얼굴은 밝아졌지만...
























그러한들 츠유노는 이미 수명이 다 깎여버린 몸.

이러나저러나 결국 자신은 운명을 다한 몸이란건 피할수가 없었지만...


아야는 가슴에서 무언가를 꺼내들었다.

이전에 츠유노가 자신에게 줬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하트모양으로 빛나는 따듯한 그것은 바로 '사랑'이였다.





















츠유노가 정신을 차리던 그 즈음.

아야는 그대로 의식이 사라진듯했다.


나나도 마침 나타나서 관리인으로써 임무를 완수했을 츠유노를 반기러 오던 그때. 

죽었던 자신을 위해 결국 목숨과 맞바꿔 희생한 아야를 껴안고 츠유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는데...
























아야에겐 목숨이 붙어있었다.

비록 눈에는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그래도 살아남았던 셈.

두사람은 나나를 향해 스틱의 방아쇠를 당겼다.





















1화때의 '그 장면'대로 시간을 멈춘채로 나나를 순간이동시킨 아야와 츠유노.

나나는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다.

설마 아야가 자신의 스틱을 각성시켜 수명을 츠유노한테 나눠줬을줄은.


츠유노는 다 아야는 착하고 강한 최고의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틱이란건 본래 관리인들이 인간소녀들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수확하기 위해 만들어진것이고 감정에 크게 반응하는 물건.

아야의 츠유노와함께 살아가겠다는 마음에 반응한것이겠지.

그리고 이때 아야는 처음으로 츠유노를 '야츠무라씨'가 아닌 '츠유노'라 부르는데...


아야가 자신의 스틱을 각성시키는 내용은 원작에서도 나왔었고 수명뿐만 아니라 기억까지도 전송시키는 내용도 나왔지만...





















나나가 마지막으로 둘을 향해 던진 질문은 바로 "너희들은 불행한가?"

아야는 이제까지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동안 극심한 왕따를 당해왔었고 마법소녀가 된 이후로도 각종 절망과 위기를 마주쳐왔었던 아야.

확실히 그녀의 과거는 매우 불행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딱잘라서 선언할수 있었으니.


바로 "우리들은 불행하지않아"라고 말이다.

그 대답과 함께 츠유노와 아야는 시간을 되돌리고 나나는 달리는 기차에 치여 관리인떡(?)이 되버렸다.

못생긴 선배와 에리카가 그랬던것처럼.






















그외의 마법소녀들도 해피엔딩 해피엔딩.

관리인 하치를 멋지게 처리한 사유키와 미카리는 다시 빗자루형 스틱 타고 돌아갔고...

키요하루와 아사히는 맑은 해가뜨는 하늘사이로 날아가는 그들을 반겼다.


코사메와 리나덕분에 겨우 살아난 사리나도 고마움을 표했고...
























그 시각 관리인들의 회의실.

스킨해드 래퍼, 붕대두른 OL, 츄리닝 도깨비 관리인들은 나나를 비롯한 관리인들도 많이 당했고 이래저래 그들입장에선 잃은것만 많은 일이 되버렸다 불평했지만...

관리인 이치는 낙담치 않았다.


어차피 관리인이란 새로 구할수 있는것.

나나와 협업하던 그 경찰 미스미도 그냥 놔두면 쓸대가 있을것이라 했는데...


참고로 저 붕대두른 OL 관리인의 성우는 바로 후지 아오이로 키즈나 아이와같은 버츄얼 유투버.

그야말로 라스트 미닛 캐스팅....























이곳은 미스미네 자택 지하 밀실.

그곳에는 감금당해있던 카나메와 대량의 스틱들(원작에 따르면 자그마치 30개이상...ㅇ_ㅇ)이 보관되어있었다.

대체 미스미는 누구고 스틱들은 어디서 구한것인가?

카나메로썬 알길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이제 앞으로 미스미의 장난감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으므로....


여동생 아야를 샌드백처럼 고문하고 괴롭히며 니지미를 쓸만한 도구정도로만 취급하는등 자신을 제외한 모든이들을 열등한 존재로만 봐오던 남고생 카나메.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이제 자신보다 12살이나 더 많은 아저씨의 성적 욕구해소용 도구또는 샌드백이 처지가 된것이였다... (사실 더 묘사를 하고 싶었는데 자칫하다간 너무 야설같이 될것 같기도ㅋㅋ)

짤리게되는건가 싶었는게 결국 막판에 등장해준 미스미 X 카나메 씬!ㅋㅋㅋㅋ


그나저나 가족사진에서 앨리스도 카메오등장하네ㅋ

역시 애니판 세계관에서도 존재하긴 하는건가...

속편떡밥... 혹은 "궁금하면 원작보세요"?























물론 모든것이 마냥 잘 풀린것만은 아니였으니.

템페스트는 여전히 일어날 예정이였고....

특히 '왕'은 아야와 츠유노가 자신의 뜻과 계획을 거역했으며 대죄인들로써 더 깊은 불행에 빠뜨리겠다 맹새했지만....


아야와 츠유노에게 있어선 개의치 않았다.

서로가 있었으므로.

둘은 이 행복을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것이라 다짐했다.














첫화부터 마지막화까지 총 감상평을 하자면... 확실히 원작판에 비하면 짤린것도 많고 수정된것도 많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내용과 연출을 잘 살리려한것같고 오리지널 결말도 그런대로 잘 맺은듯싶음.

후반부 가면서 작붕이라든지 그런것도 눈에 띄긴 했어도....


이래저래 여러가지 생각해보게됨.

원작의 방향성이라든지...

원작도 현재 애니판 스토리처럼 츠유노가 희생하고 아야가 스틱을 각성시키긴 했지만 과연 이런 해피엔딩을 맞이할수 있을련지...

일단 스케일부터가 애니판와선 꽤 많이 축소된 편이라...

(일단 원작판은 현재 기준으론 결말에 다다르기까진 아직 꽤 먼듯.)


사실 전작인 마법소녀 오브 디엔드도 꿈도 희망도 없을듯 싶었다가 종국에는 대부분의 주역은 다 생존하고 저마다 나름 해피엔딩하게 되긴 했었던걸 생각하면 아주 기대못할건 아니긴 하지만....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해도 원하던 결말로 끝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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