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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관련/마법소녀 사이트

마법소녀 사이트 2화 - 템페스트

지난화에서도 보였었지만 야츠무라 츠유노의 '마법'은 바로 시간정지.

스마트폰형 스틱에서 버튼 하나 누르는것만으로도 세계의 시간은 멈췄다 움직이고 또 움직이게 놔두고싶은 사람은 이름 하나 적는걸로 간단히 풀어버릴수 있는 엄청난 능력이였다.

원작판 츠유노가 말했던대로 그야말로 만화에선 보스캐릭터나 가질법한 능력이지. (뭐, 이것도 만화긴 하지만)


또한 츠유노는 그 어떤 사람도 다치게하는걸 원치않는 아야와 매우 달랐다.

민폐거나 폭력적이거나 범죄자거나 비웃거나 짜증나거나 건방진 쓰레기들은 전부 다 없어져야한다고.

그런 것들을 전부 배제하는것이 바로 자신들과같이 '마법'이란 힘을 손에 넣게된 '불행한 자'들의 특권이라는것이 그녀의 철학이였다.


그건그렇고 껄떡대던 양아치 둘을 시간정지한상태로 옷벗겨 허그+키스 시켜놓는 장면은 결국 짜른건가.

그거 좀 애니판으로도 보고싶었는데=3=

















그러한 자기소개와함께 시간을 다시 되돌리는 츠유노.

사람들은 다 자기들 갈길가고 학교에 있던 사리나는 갑자기 자기도모르게 츠유노한테 배어진 목에서 피가 콸콸콸흐르는 날벼락을 맞게된다.

츠유노말로는 죽을정도로 하진 않았다고.


지난화때부터도 그랬지만 용쾌도 정면샷으로 안했네 저걸.




















그날 밤, 아야와 함께 아야내 집으로 오게된 츠유노.

평범한 사람들한텐 그저 인상좋은 남학생으로밖에 보이지않을 카나메도 츠유노의 눈을 속일순 없었다.

츠유노 왈 저렇게 가짜같은 사람은 오랜만에 본다고.


아야는 여전히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듯했지만 츠유노는 걱정말라고 했다.

어차피 마법이란 증거가 남지않는것.

마법의 존재자체도 증명할수없는이상 경찰들은 구속은 커녕 사건 입증도 불가능한것이다.


























다만 츠유노는 한가지 충고를 하는데...

그것은 바로 스틱을 남용하지 말것.


아야가 처음 스틱을 썼을때도 보였지만 스틱은 사용시 몸에 이런저런 영향을 준다.

머리색이 변한다든지 눈동자에 엠블럼이 나타난다든지 몸 어딘가, 주로 눈쪽에서 피가 난다든지...

특히 신경써야할건 바로 손목에 나오는 엠블럼.

이 엠블럼은 일종의 라이프게이지로 스틱을 쓸때마다 소모되며 전부 없어질시 마법소녀는 결국 죽게되는것이다.

즉, '마법'을 쓸때마다 수명을 대가로 쓰게되는것.


이런 스틱들을 왜 주는건지 마법소녀 사이트는 대체 정체가 뭔지 그 어느것도 분명한것은 없지만 한가지만은 확실하다.

스틱을 손에넣는 순간 마법소녀는 이 룰에 구속되는 것이라고.





















츠유노가 아야를 접촉한것은 단순히 아야가 같은 마법소녀여서가 아니였다.

또다른 목적은 바로 다른 마법소녀들에 대해 경고를 하기위했던것.


츠유노가 보여준 사진은 바로 시오이 리나.

인터넷에서 만났다는 그녀 또한 마법소녀로 마법소녀들 사이로 연락망을 형성하며 정보를 교환하는 이른바 정보 브로커였는데...

마법소녀들이 하나둘씩 '매지컬 헌터'라 명명한 모종의 인물한테 살해당하고 스틱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하자 갑자기 실종해버린것이였다.

유체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현시점에서 남은것은 그녀가 실종되기전에 보낸 범인으로 추정되는 검은 단발 소녀의 사진하나 뿐.

이러한 와중에 순간이동이라는 매력적일지도 모른 능력을 가진 아야는 그런 자에게있어선 노려지기 쉬울테니 서로를 지켜주자는것이 츠유노의 제안.


참고로 저기 지팡이형 스틱의 마법소녀의 이름은 사자나미 유우로 번외편에서 백스토리가 공개된적이 있었지.

원작에서는 "나는 신이다!"를 외치다가 살해당하는 장면이였는데 여기선 바꼈네.

"누가 신이라능겨" 츳코미(=3=)는 결국 애니판에선 볼수 없는것인가...





















이래저래 아야에게 있어선 부담가는 현재상황.

안그래도 불행한 삶을 살아왔는데 이제는 살인마한테 언제 살해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니.

그런 아야를 위해 츠유노는 단 하루밤만 방에서 지켜주기로했다.


그날 밤, 아야가 자는동안 츠유노는 계속 망을 보고 오빠 카나메는 문너머에서 욕구불만에 떨고...

어느 건물의 옥상에선 수첩에 가위표를 그리며 실실대는 한 여인이 있었다.

그녀가 다음으로 지목한건 바로 아야???
















다음날 학교 분위기는 여전히 어수선.

못생긴 선배와 사리나 꼬붕친구가 기차에 치인 사건도 모자라 이제는 사리나가 목을 칼에 배이는 사건까지 일어나니 그럴수밖에.

그때 사리나 옆에 있던 카와노는 혹시 자신들이 저주받은거 아니냐며 다음은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에 떨었다.

어떻게보면 자업자득.




















어제 밤을 새느라 오늘 학교에서 골아떨어지던 츠유노.

아야한테 친절하지만 어딘가 고독해보이는 인상도 있던 그녀한텐 대체 무슨 과거가 있던것일까?



















그렇게 학교도 끝나고 하교하던 아야.

아야는 어느 순해보이는 인상의 여성과 마주치게된다.

일단 그 사진의 검은 단발머리 소녀는 아닌것같고.

그다지 걱정할 일은...
































!!!!!!!!!!!!!!!!!!!!!!!!!!!!!!!!!!!!!!!!!!!!!!!!!!!!!!!!!!!!!!!!!!!!!!!!!!!!!!!!!!



















수상한 여성이 펜을 클릭하자마자 나타난 기묘한 벽.

츠유노는 반사적으로 폰으로 시간을 멈추지만 이게왠일?

안에있던 여성은 아무런 일도 없던듯 계속 움직이고있던 것이였다.

마법도 물리적인 타격도 외부의 공격은 전부 막아내는 이 방어벽은 역시 또다른 스틱의 능력?























정황상 이 여성이야말로 마법소녀들을 죽이고 스틱을 훔쳐대던 '매지컬 헌터'.

그렇지만 본인은 그런 명칭은 완전 촌스럽다고 웃어댔다.


검은 단발머리 소녀는 사진찍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카메라형 스틱의 능력으로 눈속임을 쓴것이라고.

이 모습또한 어떤 지나가던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한것이며 이 몸이 된 이후론 남자들이 바구니속 생선들마냥 모여든다며 자뻑하는 것이였다.


공교롭게도 사실 저 모습은...



















번개를 쏘는 지팡이형 스틱과 스치는것만으로도 엄청난 괴력의 데미지를 주는 망치형 스틱을 꺼내며 아야를 죽이려드는 매지컬 헌터.

이 상황을 타계하는 방법은 오직 아야 본인이 본인의 스틱을 쓰는것이였지만...


정작 아야는 또다시 사람을 죽이게되는건 싫다며 전전긍긍???

너무 착한건지 아니면 너무 우유부단한건지 모를 이 상황에 츠유노도 황당 매지컬 헌터도 황당.




















사람을 죽이게되는 일은 없을거라며 자신을 믿을수없으면 나라도 믿어보라는 츠유노.

그 말에 결국 아야는 방아쇠를 당기게되는데...


그 순간 매지컬 헌터도 절대적인 방어벽도 일순에 증발해버렸다.





















시간을 멈춘 이상 지난번에 피떡이 된 못생긴 선배와 사리나 꼬붕마냥 사고에 말려드는일은 없을거라는 츠유노.

문제는 어디로 보내진것이냐였는데...


지난번에 순간이동된 장소는 기찻길.

아야가 고양이 시체를 보고 우울한 기분에 빠졌던 곳이였지.

이를 토대로 아야의 순간이동 능력은 바로 본인 마음에 강한 인상을 남긴 곳으로 이동시키는 능력인것이 추측가능했다.

그리고 아야가 방금 방아쇠를 당길시 생각했던건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다는것.

그렇다면 지금 매지컬 헌터를 보내게된 곳은...




















바로 아야가 아기고양이를 돌보던 그 다리밑.

죽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결국 매지컬 헌터를 이곳으로 이동시킨것이였지.

반대로 말하자면 이 순간이동 능력으로 보내지는 장소는 아야 본인의 의지로 정할수 있는 것이였다.


원작에서는 같은반 히노모토 마코토랑 말섞게된 어느 공원이였는데 여기선 지난화때도 그렇고 히노모토 마코토 자체가 스토리라인에서 없어졌다보니 조금 바꼈는듯.




















이쯤에서 대충 짐작했던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니면 티저등으로 미리 봤다든지) 매지컬 헌터의 정체는 다름아닌 실종됬다는 시오이 리나.

본래 리나와 츠유노끼리만 썼을터인 명칭 '매지컬 헌터'를 본인이 알아듣고 "촌스럽다"고 평할때 부터 알아봤다고.


고문과 함께 밝히길 리나가 현재 모습으로 바꾼건 츠유노를 속이고 그녀가 가진 시간정지 능력의 스틱을 빼았기 위해서.

그리고 또한 이전 외모에는 상당한 콤플렉스가 있던것도 있었다.

하지만 그저 츠유노의 스틱을 뺏기위해서 이 모든일을 벌였다기엔 아무래도 뭔가 이상했는데...


























좀처럼 입을 열려하지않는 리나였지만 츠유노의 "말안하면 시간을 멈춘사이에 너 몸에 매미들로 가득 채울꺼야"라는 협박에 결국 술술 털어놓기로 한 리나.

금주의 마법소녀 사이트 연재분을 보면 알겠지만 어쩌면 최악의 트라우마가 건드려진 것이지.


리나가 말하길 이 모든것은 그저 템페스트가 올 마지막날에 살아남기 위해서였다고.

살아남기위해선 더 많은 스틱을 모아두는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였다.




















사라지기전 사이트 관리인과 만나게되었다는 리나.

스틱을 컴퓨터 USB 포트로 연결시 재접속할수 있는 마법소녀 사이트에는 관리인의 특정 부위를 클릭해서 들어갈수있는 특수 페이지가 있다.

바로 템페스트를 향한 카운트다운이 진행되고 있는 페이지로 작중 기준으로 8월 11일 저녁 7시 23분이 되는 그 날, 이 세계는 멸망하고 신세계가 올것이라는것.

물론 이것만으론 그 어느것도 연결이 되지않고 츠유노는 정보를 더 캐내려 했지만... 리나는 순간 피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원작에선 애초부터 리나랑 접촉했다는 인물이 바로 사이트 관리인이였다는게 나중에 밝혀질 일종의 반전요소였는데 여기선 그냥 바로 풀어버리네.

뭔가 본격적으로 원작과 조금 다른 전개로 나가려는것 같은걸?



















암전된 방에서 시오이 리나의 몽타주가 그려진 인터넷 기사를 읽고있던 어느 소녀.

손톱을 바득바득 물어뜯으며 살의를 잔뜩 표출하고 있던 이 아이는 과연 누구? (누구긴 누구겠어)

















한편 카나메는 활짝 웃어줬는데도 제대로 답해주지않은 츠유노를 괘씸하게 여기고 있었다.

자신같이 신에게 선택받은 사람한테 친구같은건 필요없다며 자뻑과 함께 예고된 다음화 타이틀 [독사과와 공주님].

본격 다음화부터 니지미 등장??

그러고보니 이벤트에서 3화한정으로 ED가 니지미 캐릭터송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들은것 같기도 한데


여하튼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