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을 귀참의 메인스토리를 그대로 포스팅하고 있으며 귀참의 스토리라인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신 분들은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지 말아주세요.
*캡쳐하는 도중에 캐릭터의 눈이라든지 여러모로 어색하게 찍혀있을 짤들도 있을수 있으니 유의하길 바레요.
*중간에 내용을 빼먹어서 부캐로 다시 찍기도 했으니, "전에 봤던 캐릭터랑 다른데?" 싶어도 이해해주세요...
*또한, [삐루링]이란 닉의 캐릭터로 찍은거라 중간중간에 '삐루링'이라 부르는건 다 유저 캐릭터명 부르는거에요.
카나자와 성에 돌아와 신을먹는자 니알라토텝을 쓰러뜨린일부터 그안에서 나온 쿠로유리히메까지 모든 일을 털어놓은 주인공과 동료들.
오펜하이머는 그럭저럭 사정을 이해하는듯했지만...
문제는 신살해란건 그 어떤 사정이 있었다한들 용서될수없던 최고의 중죄중 하나.
오펜하이머 자신이 어떻게든 상황을 설명하고 그쪽에서 형량을 줄이도록 해볼...수는 있겠지만 그이상은 자신도 어찌할수 없다고.
지금으로썬 동료들중에서 가장 주력이 된걸로 보이는 주인공을 감옥에 가둬놓고 관아로 보낼수밖에 없다합니다.
물론 시즈카고젠은 절대 납득할수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그냥 주어진 임무대로 했을뿐인데.
그리고 무슨일인지 몰라도 쿠로유리히메는 분명 고맙다고까지 말했는데.
분명히 우리들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었을거라 말하지만...
그렇다한들 이일은 전혀 넘어갈수없는 일이라 오펜하이머는 말했습니다.
계속 이렇게 체포되길 거부하면 힘으로라도 댈고가야한다고까지 말했지만...
갑자기 앞으로 나선 요시츠네.
이번 신살해에 대한 죗값는 모두 자신이 떠받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애초에 이 임무부터 자신의 이름으로 받아들인 것이고 현장에서 싸울 판단을 내린것도 자신이라는것.
이런 갑작스러운 결정에 시즈카고젠은 물론 오펜하이머도 크게 놀랐으니.
안그래도 교토에서 벤케이를 넘기라하던 명령을 불복종한건도 그렇고.
거기다가 신살해란 중죄를 뒤집어쓰게되는건 막부의 일원인 요시츠네로써도 입장이 아주 나빠질거 것이라는데요.
요시츠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을 굽히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시즈카고젠 자신도 감옥에 넣어달라 하던것이였습니다.
요시츠네 혼자서 짓지도 않은 죄를 짊어지게 할수는 없었다는 것.
안그래도 장군 요시츠네가 이리 나선것도 대단히 이례적인데 이젠 공주급 인물인 시즈카고젠마저 이렇게 나선다니.
오펜하이머는 어이가 없어했지만... 시즈카고젠은 한번 고집을 부리면 지렛대로도 움직일순 없다는걸 알고있던 그는 결국 그 뜻대로 하기로 합니다.
이리하여 요시츠네와 시즈카고젠 모두....
성밖을 나오며 미로쿠는 시즈카고젠과 요시츠네의 상황을 한탄했습니다.
주인공 한명 감옥 안보내려고 일을 이리 크게 벌이게 되었다니.
하지만 미로쿠도 어느정도 입장이 비슷했던건 사실이였습니다..
아무리 신살해라한들 이대로 영문도 모른채 감옥가기엔 너무 불합리하다고.
바로 그때, 어디선가 들어본적이 있는것 같은 휴우웅~ 소리가 들려오는데요.
바로 요시츠네의 충실한 부하 벤케이였습니다!
이미 요시츠네와 시즈카고젠의 위치도 자외선 뭐시기(=ㅈ=)로 파악해뒀다는 벤케이.
이젠 둘이 있을 지하감옥으로 들어가 두사람을 빼오는것만 남은 것이였습니다.
감옥은 카구야 말대로 이런 이야기엔 뻔히 있을 지하도를 찾아(=ㅈ=) 들어가면될터.
땅굴 지하라면 그 누구보다도 요괴인 지네나 노즈치쪽이 가장 자세히 알테니 직접 물어봐봅시다.
마침 이 마을에도 노즈치 NPC가 있으니.
그나저나 카구야는 역시 변함없이 메타발언 제조기네요ㅋ
참고로 이때 시즈카고젠이 갖고있던 창고 주머니는 임시로 아마테라스한테 넘겨둔 상태.
벤케이도 무기수리정도는 할수있으니 시즈카고젠과 요시츠네가 없는 동안엔 이 둘의 도움을 받읍시다.
무기 감정이나 무기 제작, 강화, 정밀정련등은...
감옥에서 구출하기 전까지는 좀 미뤄야겠네요.
아, 참고로 시즈카고젠과 요시츠네NPC가 마을에서 없어지는건 카가에서 뿐만아닌 온 마을 공통이니 유의해주세요.
빨리빨리 구하러 가자구요.
정원에서 발견한 노즈치NPC는 환한 햇볕아래에서 단무지는 이 없어서 못먹는다고 잠꼬대하던 상태.
그녀?그남? 에게 물어보니 마침 편하게도 가까운 우물을 통하면 지하감옥까지 이어지는 지하도가 있긴 하다합니다.
물론 안쪽은 사나운 요괴들도 많은 바위투성이 미로와도 같은 곳이라 완전히 편하지는 않겠지만... 그런걸로 멈출 주인공과 동료들이 아니죠.
준비가 다됬으면 얼른 고고씽~
우물 안쪽은 역시 노즈치NPC가 말한대로 바위투성이 던젼.
그와중에도 모모타로는 공벌레 한마리를 발견해서 신나있네요ㅋ
자, 그럼 시즈카고젠과 요시츠네가 있을 감옥으로~
꼬불꾸불한 길끝에 발견한 시즈카고젠과 요시츠네가 수감된 감옥.
요시츠네는 탈옥했다간 죄질만 더 커질까봐 주저했고 구출할꺼면 시즈카고젠만 댈고 나가라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가만히만 있으면 진짜로 범죄자가 되어 벌을 받게될터.
이런 말도안되는 일로 죄인이 되버릴순 없다고 시즈카고젠은 설득했습니다.
비록 방법은 난폭할지언정 진실은 알아내야하지않겠냐고.
그리고 요시츠네는 옛날부터 언제나 자신곁에 있어 지켜주겠다 하지 않았냐고.
요시츠네는 결국 시즈카고젠말대로 탈출에 어울려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것으로 둘다 구출성공!
감옥을 빠져나온건 좋았지만... 돌아가는 길이 문제였으니.
왔던길이 어딘지도 애매한 것이였습니다.
마침 눈앞에 세갈레로 나눠진 길이 보이는데요.
일단은 셋중 하나 적당히 고릅시다.
나중에 이 던젼을 다시 도전해보면서 실험해봤지만 사실 어느쪽으로 가든 도달하는곳은 똑같은듯해요.
지상으로 나오는데는 성공했지만 어라? 여기는 분명 처음 들어갔던 우물하곤 전혀 다른 출구였습니다.
보아하니 여긴 카나자와 성안인것 같았는데요.
그때, 어디선가 들어본적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주인공과 동료들은 조용히하고 귀 기울여보기로 합니다.
목소리의 주인은 지난화에서도 슬쩍 등장했던 베로니카 바실예프나 보이니츄... 가 아니라 베로니카였습니다.
베로니카는 왜 이런 무거운걸 자신보고 들게하냐고 그 커다란 고릴라한테나 맡기지 그랬냐며 이런 연약한 남자애한테 중노동 따윌 시킨다며 투덜투덜 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대사에 주인공과 동료들은 모두 정신이 멍~
네 그렇습니다.
애니판등에서도 아마 연극판에선 이미 밝혀졌으며 원작 게임에선 이제서야 밝혀진 그 사실.
베로니카는 남자아이였던것입니다!!!
이렇게 예쁘장한 아이가 남자아이였다니, 주인공과 동료들은 모두 충격이였지만 더 중요한건 따로 있었으니.
애초에 여기서 뭐하는지부터도 의문이지만 베로니카 손에는 쿠로유리히메의 신체가 있던것이였습니다!
베로니카는 스사노오가 키스해주면 알려줄수도있다 했지만 스사노오는 아쉽게도 그런 취미는 없다 딱잘라댔습니다.
화가난 베로니카는 여자란 어차피 시끄럽기만 한 지방덩어리인데 자기보다도 여자가 좋은거냐고 여혐넘치는 발언을 해댔습니다.
전형적인 여혐게이...
베로니카는 저것만 아니면 꽤 귀엽고 예쁜애였는데 말입니다.
뭐, 요즘은 개인적으로 더 귀엽다 느껴지는 아마노쟈쿠도 있긴하지만ㅎ
그런데 그와중에 이바라키도지는 반론이랍시고 한다는 소리가 "니가 가슴이 없어서 그런거야"...;;;
병림픽이란 이런걸두고 하는 말인가봅니다.
이상황에서 유일한 상식인이였던건 시즈카고젠.
왜 쿠로유리히메의 신체를 가지고 있냐고 따졌지만 베로니카는 여전히 스사노오의 키스없인 안알려준다고 고집을 피웠고...
급기야는 세바스쨩을 불러 전투모두에 들어가게됬습니다.
이렇게된이상 이번에도 힘으로 불게하는수밖에 없겠네요.
베로니카&세바스의 공격패턴은 대체로 다음과 같에요.
착탄시 스턴을 유발하는 하트 발사
핑크빛 광선포.
기관총 난사.
빙글빙글 회전하며 날뛰기.
들고 있는 부두인형을 꺼내 불타는 달마들 던져대기.
전체적으로 교토의 겐나이 이벤트 던젼에서 싸웠던 그대로에요.
이번엔 지령식 겐케이는 같이 안나오는거 빼곤.
쓰는 공격들이 대체로 피하기엔 까다롭고 방어로 대체하는게 좋을듯싶습니다.
다만 달마 던져대는 패턴은 시전시 동작이 꽤 크고 귀여우니(직접보면 무슨뜻인지 알꺼에요ㅋ) 적당히 피해주는것도 좋겠네요.
TMI일지도 모르지만 도감 설정상 세바스쨩은 베로니카의 사랑을 연료삼아 움직인다죠.
전투에서 패배후 세바스쨩한테 상처가 났다며 불평해대기 시작한 베로니카.
스사노오는 얼른 쿠로유리히메의 신체를 내놓지 않으면 땅바닥에 키스하게 될것이라 협박했는데요.
베로니카는 그것만큼은 스사노오가 울며 부탁한다해도 못들어주겠다고 화냈습니다.
그러고선 엄청 중요한 떡밥 하나를 던진 베로니카.
쿠로유리히메는, 아니 모든 신들은 현재 모두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제물을 바치지않으면 신들은 힘을 잃고 점점 나약해진나머지 결국 죽어버리게된다는것.
이는 아마테라스나 스사노오같은 거물급 신한테도 예외는 아닌 사정이라는겁니다.
그러니 쿠로유리히메는 얼른 자신이 대려가 치료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거였는데...
정작 치료받고있다던 쿠로유리히메는 신을먹는자안에 갇혀있었던 상황.
그건 또 어떻게된 일인지 주인공 일행들은 의아해했지만...
미로쿠는 어렴풋이 눈치채었습니다.
그 치료법이란건 바로 신과 신을먹는자를 붙힌다는것.
베로니카도 바로 그말대로라 긍정했는데요.
애초에 쿠로유리히메는 신을먹는자와 일체화되길 거부해왔고 해방되었을때는 고맙다고까지 했었습니다.
미로쿠는 쿠로유리히메 본인도 원치않던걸 시키는게 과연 옳은것이냐고 물었지만...
베로니카는 그런건 그저 가치관의 차이라며 무엇보다도 신들과 신이 필요한 모든 인류를 위해서라면 여전히 신들이 신을먹는자 토벌에 힘써줘야하니 어쩔수없는거라 말했습니다.
신을먹는자를 조종하고 다루는 '일행'들이 신을먹는자 토벌을 논하고 있다니.
이 무슨 모순일까요.
물어보고싶은건 산더미지만 베로니카도 더이상은 말해줄 생각이 전혀 없는지 그대로 떠나버렸습니다.
결국 베로니카와 쿠로유리히메의 신체는 전부 떠나고 이곳에 남아있게된건 주인공과 동료들뿐.
순전히 베로니카가 거짓말을 한거일지 의심되기도 했지만...
아마테라스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고있는 일들도 어느정도 이해가되기 시작했다고.
그렇지만 그건 또 그거대로 납득하기가 어려웠었는데요.
그 말은 옛날엔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게 당연하게 여겨져왔다는 이야기일터.
제물없인 신들은 살수가 없고 인간들에게도 큰 피해가 오겠지만 제물따윈 비인도적이고...
야마타이국에서도 막부의 법을 들먹이며 제물을 바치는 의식을 규탄했던 요시츠네로썬 매우 복잡한 심경이였습니다.
그와중에 처음부터 뭔얘기들이였는지도 모르겠다는 모모타로.
역시 뇌청순 모모타로답습니다ㅋ
어찌됬든 여기서 계속 이래봤자 얻어지는건 없을테고.
밖으로 나갑시다.
다시 성밖으로 나갔지만 이게왠일?
성문앞에 쓰러져있던건 바로 성주 나리나가였습니다.
나리나가말로는 자신은 누군가에게 습격당했고 응접실에서 보관되고있던 쿠로유리히메의 신체가 도둑맞았다고 고했습니다.
아까전까지 대면했던 '일행'의 일원, 베로니카의 소행이겠죠.
또한 한가지 밝히는게 있었으니.
오펜하이머는 많이 고뇌하고 있었다는거였습니다.
룰은 룰이라해도 이번일은 뭔가 많이 잘못되었다고.
현재는 신체를 훔친 범인을 쫓으러 나섰다합니다.
그와중에 진한 오펜하이머의 캐릭터성에 밀려서 그런지 이바라키도지한테도 "누구세요?"소리듣게된 나리나가 지못미...
불미스러운 일들은 많았지만 이것으로 카가 소동도 일단락.
이 모든것은 '일행'들과 그들이 현재 있을곳으로 예상되는 에치고에서 밝혀질수 있을까요?
그럼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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