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하는 도중에 캐릭터의 눈이라든지 여러모로 어색하게 찍혀있을 짤들도 있을수 있으니 유의하길 바레요.
*게임내 텍스트는 다 영어로 되있어요. 한국귀참쪽은 이미 서비스 종료해서 미귀찍은거거든요.
*또한, [Pirurin]이란 닉의 캐릭터로 찍은거라 중간중간에 'Pirurin'혹은 'Piriki' 아니면 'Piryuto'라 부르는건 다 유저 캐릭터명 부르는거에요.
*아,
그리고 퀘스트에서 이야기되는 내용과 현재 캐릭터가 있는 배경하고는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왜냐고요? 후반부가면 그때그때
캐릭터 레벨을 시나리오 흐름에 따라 딱딱 올려놓기가 꽤 여러워지고 그래서 나중에 레벨 따로 채워야하고 그러기도해서...
1. [그리운 오니가시마]
오니가시마 봉인의 사당의 봉인을 수복하고 난 시점.
시즈카고젠은 도깨비들과 인간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마을 오니가시마의 아름다움을 찬미합니다.
이런 공기도 맑은 곳에서 조금이라도 살아보고 싶다고...
분명 오니가시마는 처음일텐데 왠지 어딘가 낮익은 느낌이 든다고 하는 시즈카고젠.
그러고보니 주인공을 처음 만났을때도 왠지 전에 만난듯한 분위기였죠.
성상의 틈새의 치후리도 시즈카고젠을 보고 '무척 반가운 분'이라 했고...
전생의 인연? 혹은...
2. [요시츠네는 이런 사람]
기괴한 평원 휴개소의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난 시점.
시즈카고젠은 그때 요시츠네가 초면에 갑자기 칼을 들이댔던것에대해 다시 사과했습니다.
요시츠네는 그저 자신을 지켜주려 했던건 뿐이였고 실은 매우 착한 사람이라던 시즈카고젠.
어렸을땐 길 가르쳐주려던 사람하고 크게 싸우게되는등 지금보다도 더 무서운 성격이긴 했다는데요.
이 모든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있었던 요시츠네.
그때 성급하게 행동한건 미안하지만 자신에게 있어선 시즈카고젠의 안위가 우선이였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시즈카고젠은 자신도 이젠 인물볼줄 아는 어른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요시츠네는 시즈카고젠이 너무 해맑은거 아닌가 걱정의 한숨을 쉽니다.
그건그렇고 오역인지 뭔지 시즈카고젠이 요시츠네를 부르는 부분이 아예 자기 이름을 부르는걸로 되어있네요.
스샷들 모두 재검토해보니 거의 대부분이 다 그런듯....=_=;;;
3. [티어매트 부활의 순간]
쿠마소 마을에 도착한 시점.
시즈카고젠은 신을먹는자 티어매트가 자신의 눈앞에서 부활했던 그때를 회상했습니다.
땅이 흔들리고 거센 바람이 불고 주변이 갑자기 어두컴컴해지고... 그리고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게 됬다는 티어매트.
시즈카고젠으로썬 그런 무서운 일은 성밖에 나와 처음이였답니다.
시즈카고젠은 그때 자신이 두려움에 벌벌떨며 아무것도 할수없었던 무력함을 한탄했습니다.
줄곧 요시츠네나 주변사람들로부터 보호받기만 해왔다던 자신.
봉인이 있었던 그 오니가시마 수행장에서 수련하면 자신도 토모에고젠만큼 강해질수 있을까 생각해봤지만... 역시 그렇지만은 않을거라 생각하던 시즈카고젠이였습니다.
4. [사쿠라지마의 위대한 신에 대해서]
사쿠라지마에 들어간 신을먹는자 티어매트(그리고 모모타로)를 쓰러뜨리고 난 시점.
시즈카고젠은 그곳에서 봤던 크고 아름다운 벚꽃나무를 떠올렸습니다.
사쿠라지마의 벚꽃은 사쿠라지마의 위대한 신의 신체(神体).
항상 꽃봉오리를 피워내며 그덕에 늘 개화한 상태랍니다.
나무에 깃든 신을 기리기위해 쿠마소 마을에서 축제를 벌이기도 한다지만 그전엔 먼저 요괴들을 쫓아내지 않으면 안된다는군요.
이 모든건 시즈카고젠이 독서를 통해 배운 것.
그동안 집에서만 있어온지라 직접 경험을 통해 배운건 얼마 없다하네요.
앞으로는 이 모험을 통해 더 많은것을 경험하고 많은것을 배우고 싶다는 시즈카고젠이였습니다.
5. [아이들이 좋아요]
야마타이국의 4개의 보옥을 다 모은 시점.
시즈카고젠은 그떄 쿠마소 마을에서 촌장대리의 아들 다이키가 실종되었던때를 회상합니다.
다행히도 주인공과 요시츠네덕분에 찾아낼순 있었지만 아이들을 좋아했던 쇼타콘 시즈카고젠으로썬 그때 많이 패닉했다하네요.
아이들이란 어른들만큼 자기 주변환경의 주도권이 없는 가련한 존재들.
다이키가 엄마와 재회하게되었을때 지었던 그 미소를 떠올리며 모든 아이들은 그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살아야 할것이라고 다짐한 시즈카고젠이였습니다.
6. [오니가시마에 온 이유]
야마타이국의 신을먹는자 아리만을 쓰러뜨린 시점.
시즈카고젠은 애초에 왜 오니가시마까지 갔는지 궁금해했던 요시츠네에게도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니가시마에 왠지 뭔가 일어나고 있던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꽤 두루뭉술한 대답이긴 하지만 요시츠네는 시즈카고젠이 옛날부터 그러긴 했었다고 납득하는듯 했습니다.
시즈카고젠은 혹시 자신이 주인공과 만나게될 운명이라서 그런거 아닐까라고 농담삼아 얘기했지만... 요시츠네는 농담이라도 그런소린 별로 달갑지 않았던 모양이네요.
7. [춤의 피로(披露)]
요시츠네와 막 그런 이야기가 오가고난 시점.
시즈카고젠은 신을먹는자 아리만이 있던 그 제단, 그리고 그곳에서 기도를 올리던 히미코에 대해 떠올렸습니다.
사실 자신도 한때는 에도에서 신을 기리는 축제때 춤을 췄었다는 시즈카고젠.
입어야했던 옷도 불편했고 축제도 꽤 지루해서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지만... 신들이 기뻐했다면 자신도 기뻐했다고 시즈카고젠은 말했습니다.
8. [에도란 이런곳]
교토에 도착하고 몸이 아파했던 누에를 도와주고난 시점.
시즈카고젠은 이렇게 깨끗한 공중도시 교토에서 살고싶다고 말했습니다.
시즈카고젠이 살아왔던곳은 에도.
교토가 주술의 도시라면 에도는 기계의 도시로 교토보단 좀 더러운 편이랍니다.
기름때, 기계소리, 과일가게의 과일들 마냥 서로 나눠떨어진 사람들...
그래도 모두가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는곳으로 활기로 따지면 에도를 능가하는곳은 없을거라 시즈카고젠은 말했습니다.
본인에게 있어선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있어왔던 에도.
언젠가 기회가 생기면 주인공과 꼭 가보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9. [집이 궁굴(窮屈)]
황룡탑 잠입작전을 위해 N스케, 아니 엔스케로부터 제복을 빌려온 시점.
교토의 전체적 분위기를 보며 시즈카고젠은 자신이 살아온 가정환경을 돌아봤습니다.
공주와도 같은 위치에있던 시즈카고젠은 매우 엄격하고 궁굴한 집안에서 자라왔다 합니다.
집안은 병사들로 둘러싸여있던데다가 성밖의 아이들하고 마음껏 놀수도 없었고...
인사하는것조차 온갖 규칙들을 따라야 했다고 합니다.
집나오게된것도 조금은 이해가 갈 환경...
요시츠네는 분명 언짢아하겠지만 시즈카고젠은 당분간 집에 돌아갈 예정은 없다 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신을먹는자로 난장판인 상황에 혼자 집에서 계속 틀어박혀 있을수는 없던일.
그리고 요시츠네와 주인공과함께 보고싶은게 아직도 많다고 시즈카고젠은 말했습니다.
10. [어머니에 대해]
시노다 숲에서 아베노 세이메이와 만나고난 시점.
시즈카고젠은 그때 누에를 돕기위해 조달했던 모미지나의 석류주를 떠올렸습니다.
몸이 편찮은 어머니한테도 도움이 될수있을까했지만... 그 석류주는 영력에 관여하는 음료라 인간한텐 그렇게 들진 않을꺼라네요.
시즈카고젠의 어머니는 매우 친절했던 분이라합니다.
시즈카고젠이 나가 놀수 없어서 슬퍼할때도 달래줬고 춤도 가르쳐주고...
가출한 입장에서 부모님 안위 걱정하기엔 조금 애매했지만 그래도 본인에게 있어선 매우 소중했던 인물.
시즈카고젠은 얼른 어머니를 낫게할 약을 찾아드리고 싶다고 다짐하는 것이였습니다.
11. [아버지에 대해서]
교토의 신을 먹는자 오딘을 쓰러뜨리고 아마테라스를 구출해낸 시점.
시즈카고젠은 아버지가 알면 분명 목 다칠때까지 소리지르고 화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즈카고젠의 아버지는 어머니에 비해선 매우 엄격했던 인물.
나가놀고 싶다하면 막부의 후계자로써 품격이 떨어진다 화냈고 교육이 힘들다고 호소하면 엄살이 심하다고 화내고 그랬다합니다.
또한 조금만 바깥에 나가려 해도 못하게 하려 하는등 왠지 바깥세상을 보게되는것 자체를 원치않는듯 했다고...
시즈카고젠에게 있어선 좋은 기억은 별로 없던 사람이고 집에 돌아가고 싶지않은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뎁니다.
그건그렇고 티어매트, 아리만, 벨제브브, 오딘까지 하면 이쯤에서 4번째였을텐데 3번쩨라고 하네요.
오류인가...
12. [남동생의 꿈]
(복장이 수영복인건 여름 이벤트때 이벤트맵에서 찍은 스샷이라 그렇습니다.)
세키가하라의 서군, 혹은 동군 요새를 함락하고난 시점.
시즈카고젠은 남동생 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외동딸로써 늘 여동생이나 남동생을 원했던 시즈카고젠.
그래서 그런지 꿈에서도 남동생이 손을 뻗어오며 자신을 부르는 일이 종종 있었다합니다.
옛날에 몇번 꾸게된 이후론 한동안 없었지만 최근들어 그 꿈을 다시 꾸게되었다는 시즈카고젠.
혹시 주인공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것이랑 관계가 있을려나요.
13. [세키가하라에 대해서]
남동생 꿈 얘기가 끝나고난 시점.
시즈카고젠은 세키가하라와 요괴대장군 히데요시에 대해 생각합니다.
요괴대장군 히데요시는 사토리.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히데요시는 엄청난 카리스마로 요괴사회를 통합할수 있었답니다.
동방의 코메이지 자매도 사토리지요.
그렇지만 히데요시가 죽고난 이후론 기록은 끊겨저버렸다네요.
그 이후로 새로운 요괴대장군이 있었는지, 아니면 정말 그대로 공석화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무슨 떡밥일까요....
14. [무서운 이야기?]
세키가하라에 관한 이야기를 막 마친 시점.
마치 유령과같이 되살아난 세키가하라의 요괴들을 보고 시즈카고젠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어렸을때도 유령들이 보이던 시즈카고젠.
가끔 마을을 돌아다니다보면 어딘가 이상해보이고 이 세상의 존재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했다합니다.
그들은 주로 채소가게의 채소들을 둘러보거나 할머니들과의 수다에 끼어드는등 그다지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진 않았던 자들.
그렇지만 시즈카고젠이 이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하면 사람들은 보통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이상한거라고 핀잔받기도 했다고...
요시츠네만은 자신의 말을 믿어주긴 했지만 얼굴이 창백해진건 마찬가지였다고 회상합니다.
옆에서 듣고있던 요시츠네는 요괴든 유령이든 시즈카고젠을 해치려 한다면 자신은 두려움없이 막아낼꺼라고 다짐하면서 이번 잡담은 끝납니다.
15. [보여진 문]
세키가하라의 신을먹는자 하데스를 쓰러뜨리고 난 시점.
시즈카고젠은 하데스가 있던 우라 세키가하라로 통하던 그 문을 떠올렸습니다.
자신이 속해있던 세계를 이쪽 세계로 연결시키고 죽은 자들을 부활시키다니... 하데스도 많이 외로웠었던것 같다고 시즈카고젠은 생각하지만...
같이 듣던 요시츠네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적을 동정해선 안된다고.
신을먹는자한테 인간과 비슷한 가치관이 있을거라곤 생각해선 안된다는것이 요시츠네의 철학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요시츠네도 한가지 인정하는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선과 악을 넘어 인물의 긍정적인 면을 보는 시즈카고젠의 안목.
시즈카고젠이 그렇게 타인을 신뢰하기로 한다면 자신은 그 인물이 과연 신뢰할만한지 의심하는 역활을 맡겠다고 다짐하는 요시츠네였지만...
그건 그냥 자신을 어린애로 보는거아니냐고 시즈카고젠은 태클걸었습니다.
16. [사후 세계]
서군혹은 동군을 완전히 무찌르고 또다시 세키가하라의 평화를 되찾게된 시점.
시즈카고젠은 소생했던 이에야스와 미츠나리를 보며 사후세계에 대해 고찰하게 됩니다.
영원한 밤의 나라.
시즈카고젠도 들어본적이 있는 그곳은 차갑고 황패한 곳으로 언젠가 만물이 회귀하게될 장소라합니다.
마치 환상속의 이야기같은 곳이지만.시즈카고젠은 처음 들어보게된 순간부터 왠지 실존하는 곳일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왠지 자신이 갈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도....
17. [첫 감옥]
카가 소동이 전부 끝나게된 그 시점.
시즈카고젠은 자신이 요시츠네따라 감옥에 가게된동안 그렇게 걱정시키게된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감옥안은 차가웠지만 다행히 모두 친절하게 대해줬고 심지어는 앉아있을 방석 까지 줬다고...
요시츠네는 애초에 막부의 공주가 감옥에 가게된것부터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였던거라고 얘기했습니다.
두번다시 공주가 부하를 위해서 그렇게 희생을 하는 그런 무모한 짓을 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충고하는 요시츠네였지만...
시즈카고젠은 반발했습니다.
애초에 요시츠네는 부하같은게 아닌 자신의 재일 소중한 친구.
그리고 처음으로 감옥가게된것도 나름 신나는 일이였다고 했지만...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