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귀참의 메인 단짝 캐릭터들의 개인적인 잡담등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귀참의 메인스토리상 일어났던 이야기가 그대로 이야기되기도하니 스토리라인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신 분들은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지 말아주세요.
*캡쳐하는 도중에 캐릭터의 눈이라든지 여러모로 어색하게 찍혀있을 짤들도 있을수 있으니 유의하길 바레요.
*게임내 텍스트는 다 영어로 되있어요. 한국귀참쪽은 이미 서비스 종료해서 미귀찍은거거든요.
*또한, [Pirurin]이란 닉의 캐릭터로 찍은거라 중간중간에 'Pirurin'혹은 'Piriki'라 부르는건 다 유저 캐릭터명 부르는거에요.
*아, 그리고 퀘스트에서 이야기되는 내용과 현재 캐릭터가 있는 배경하고는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왜냐고요? 후반부가면 그때그때 캐릭터 레벨을 시나리오 흐름에 따라 딱딱 올려놓기가 꽤 여러워지고 그래서 나중에 레벨 따로 채워야하고 그러기도해서...
1. [따라다니는 목적]
기괴한 평원 휴개소의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본인도 주인공 파티에 합류한 시점.
미로쿠는 자신이 주인공 팀에 들어가기로한 이유를 말하기로 합니다.
목적은 다름이 아닌 장사.
이 세상에는 진귀한 요괴들과 신을먹는자같이 요괴보다도 더 괴이한 존재들의 잔재들을 돈으로라도 사고 간직하고 싶어하는 괴짜 갑부들이 있다고 합니다.
손톱이나 가죽같은건 물론 눈알에 저주받은 부적들 같은것도.
아무리 위험하다 알려진 물건이라한들 다 사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장식용으로 쓰려는건지 아니면 다른 용도가 있는건지는 미로쿠 본인도 모르고 알바도 아니라고.
이 모험에서 얻게될 전리품들을 조금이라도 챙겨서 팔면 때돈 벌수가 있을거라던 미로쿠였습니다.
2. [오니가시마에 대해서]
쿠마소 마을에 도착한 시점.
미로쿠는 오니가시마에 대해서 얘기를 꺼냅니다.
확실히 오니가시마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외부인 입장을 금지하고 있었다가 100년전쯤에서야 개방하게된 곳.
그렇지만 왜 갑자기 개방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알고있을 만한 인물이라곤 오직 키이치호겐뿐.
미로쿠가 상점을 열 허가를 받으려 할때도 키이치는 허락하는 대신 바깥세계의 정보를 요구하는등.
요시츠네의 단짝 퀘스트에서도 나오는 이야기긴 하지만 정말 속내를 알수 없는 인물이지요.
미로쿠 본인은 장사만 할수 있으면 아무래도 괜찮다는듯한 입장이였지만요.
3. [운동도 별로, 전투도 별로]
사쿠라지마에 숨어든 신을먹는자 티어메트를 쓰러뜨린 시점.
미로쿠는 주인공의 전투실력에 감탄합니다.
미로쿠 인물상 그냥 물건사라고 적당히 아첨하는 거일...수도 있겠지만 미로쿠는 그런게 아닌 진심이라고 하네요.
미로쿠는 전투에는 정말 잼병인 남자.
창을 쓰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호신용일뿐 거리만 조금 넓어지면 무조건 도망치는게 전략이라 합니다.
전투에서 이기기보단 살아남는걸 우선으로 삼는게 철학이라고...
뭐, 그런거와는 별개로 단짝 캐릭터로 소환하면 잘만 싸우지만요.
여하튼 그런 의미에선 제대로 싸울줄 아는 주인공이 대단하다 생각하고있다하는 미로쿠.
주인공만 있으면 자신은 안전할것같다는 말과함께 이번 대화는 끝납니다.
4 [상매(商売)을 하며 재밌는 점]
야마타이국의 4개의 보옥을 모은 시점.
미로쿠는 신을먹는자 티어메트와 대면하게된 일을 회상했습니다.
설마 신을먹는자를 직접 보게되는 날이 올줄은 몰랐다고.
그렇지만 더 재미난건 이 모험 그자체.
신을먹는자도 쓰러뜨리는 도깨비와 막부의 공주, 그리고 그 보디가드까지.
주인공은 정말 놀라운 시대에 태어난것 같다며 이렇게 재밌는 사람들을 만나게되는것도 떠돌이 상인이란 직업의 묘미라 찬미하던 미로쿠였습니다.
또한 티어메트와의 전투에서 꽤 짭짤하게 팔릴 전리품도 구했는지 당분간은 식비 걱정은 안해도 될것이랍니다.
주인공과 둘만의 비밀이라지만...
5. [출신지]
야마타이국의 신을먹는자 아리만을 쓰러뜨린 시점.
미로쿠를 찾은 시즈카고젠은 사카이에 도착한 큰 무역선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마침 미로쿠도 그쪽하고 이미 거래를 맺기로 계약했다네요.
사카이는 현실세계에도 있는 오사카부근의 항구도시로 미로쿠의 본점도, 고향도 바로 이곳이라 합니다.
귀참세계의 사카이는 작지만 활발한 곳이란걸 보니 도시규모는 아닌가보네요.
미로쿠가 지금의 상인으로 성장토록 이끌어온것도 바로 어머니.
작은가게를 운영하면서도 큰 상점들한텐 지지않겠다는 마음가짐의 소유자였답니다.
미로쿠 말에 따르면 아직도 미로쿠를 꽤나 애 취급 하는듯...
시즈카고젠이나 다른사람하고 만나게하는건 조금 어색하기도 하다네요.
6. [행상인이 된 이유]
이즈모를 뒤덮던 독기 정화가 거의 끝나가던 시점.
미로쿠는 야마타이국에서 구하게된 물건들 배송작업에 힘쓰던도중 자신이 행상인이 된 이유를 말하기로 합니다.
미로쿠에겐 친구가 하나 있었으니.
그 친구는 항상 완벽주의자에 구두쇠끼도 있던 인물이였습니다.
현재는 해어진 이후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미로쿠도 요즘은 그렇게 관심가는 사항도 아니였다지만...
어머니 다음으로 미로쿠한테 제일 많은 영향을 줬던 인물이긴 했다네요.
그나저나 그 친구란건 혹시...?
7. [장군가(家) 출입에 대해서]
교토의 엔스케와 하시히메건을 막 해결한 시점.
미로쿠는 이곳 교토나 에도같은 대도시내의 상매 허가를 받기위해 엄청 뼈빠지게 힘들였던 일을 떠올립니다.
특히 에도에선 시즈카고젠과 요시츠네랑 만나게되던 계기이기도 했다는데요.
어느 마을이든 도시든 장사를 하려면 허가를 받아야했는데요.
당시 미로쿠가 눈여겨보던것은 막부의 장군가 공략.
성에서 엄중히 보호받고 있는 공주(aka 시즈카고젠)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선 공주가 관심가질만한 온갖 물건들을 가지고 문앞을 찾아갔었답니다.
갖고간 물건중 하나는 인형이였는데 왠만한 사람들은 다루기도 어려울정도로 조작방법이 너무 복잡해서 연습하는데 정말 고생했다네요.
아무튼... 그 노력은 결실을 맺었고 시즈카고젠의 관심을 받는데는 성공했답니다.
그후 막부쪽하고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고 에도에서 장사할 허가도 받을수있게 됬다고...
8. [첫 인상]
그 이야기가 막 끝난 시점.
미로쿠는 주인공에 대해 가졌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처음만났을때만해도 주인공은 그저 오니가시마를 막 떠난 도깨비였을뿐.
그런 주인공을 미로쿠는 처음엔 꽤 써먹기좋을 호구(어이....;;;)로 봤었답니다.
그렇지만 우리 주인공한텐 은근 돌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않고 침착하게 있을수있는 주인공 보정 면이 있다는걸 눈치채게 되었습니다.
미로쿠도 그런 주인공을 다시보게되었고 전투능력 이상으로 뭔가 특별한 면이 있는 인물이라는걸 깨닫게 되었다네요.
9. [내 사정따윈 알아도 재미없어]
황룡탑 잠입을 위해 경비원의 제복까지 빼돌리기에 성공한 시점.
미로쿠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심경을 고백합니다.
원래 자신은 과거이야기따윈 별로 하기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고.
주인공앞에선 털어놓던 말들도 본래는 그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았을 이야기라합니다.
주인공의 "너에 대해서 좀더 알려줘"라는 말에 미로쿠는 조금 웃었지만...
겸손이고 그런걸 넘어서 자신의 과거는 정말 알고 싶은 내용은 아닐거라고 하네요.
도대체 무슨 일이...
10. [거짓말]
아베노 세이메이를 만나고 쿠라마 산으로 향하려던 시점.
미로쿠는 황룡탑 잠입에 도움이 되었던 엔스케의 제복을 떠올리며 친구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됩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친구를 두고있다는 미로쿠.
친구를 만든다는건 그저 타인의 기분에 따라 영웅이든 겁쟁이든 맞는 역활을 잘 연기해주면 되는것이라고 하던 그남이였습니다.
살아가는데에도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그럼 주인공을 대하는 이 태도도 연기인걸까요?
우리 주인공은 직접 "모든것이 거짓말이였어?"라고 물어보는데요.
미로쿠는 적어도 주인공한테 거짓말을 한적은 없고 그럴 일은 없을거라고 장담했습니다.
자신은 속임수란 얻어지는게 있을때만 하는 주의라는데요.
어쩌면 이것도 세키가하라에서 밝혀질 그 일에 대한 복선이였을까요.
11. [지금을 최대로 살아가는것이 중요]
(옙. 남캐도 여름 이벤트땐 당연히 수영복을 입어야죠 << 뭐래)
교토의 신을먹는자 오딘을 쓰러뜨린 시점.
비록 지금이야 신을먹는자는 신들의 수만큼 있다고 밝혀지긴 했지만 설마 교토에서도 하나 봉인되어있었다니.
신을먹는자가 깨어나 교토는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버리고 그 위의 주민들은 도움을 요청할 기회도 없는채 모두 전멸해버렸을수도 있던일인걸 생각하면...
미로쿠로썬 다시금 인간이란 생명체의 필멸성을 생각해보게금 되던 일이였다합니다.
주인공이야 도깨비고 당장 파티내에서도 이바라키도지라든지 스사노오라든지 인간이 아닌 종족도 있기야하지만...
미로쿠 자신과같은 (그리고 우리들) 인간은 언제 팍 죽어버릴수도 있는 족속.
그러므로 다들 인생은 최대한 보람차게, 그리고 의미있게 살려고 하는것이겠지요.
미로쿠도 그건 마찬가지라고.
그리고 여기서 돌발떡밥.
미로쿠는 "나..." 라며 뭔가 중대한걸 밝히려는듯 했지만...
이내 그냥 오니가시마의 만쥬는 어떻게해야 싸게 살수 있냐고 물으려 했을뿐이라며 말을 돌렸습니다.
세키가하라에서 벌어질 일을 생각하면 뭘 말하려 했는지 조금 짐작이 갈듯싶긴하지만...
왠지 그때 그일보다도 더 중요한 이야기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거기다가 마침 이야기하고있던 내용도 워낙 심오한 내용이다보니...
12. [세키가하라에서 한탕]
세키가하라에 도착하게된 시점.
이번엔 이바라키도지도 함께하는 대화였는데요.
바로 세키가하라에서 때돈벌 작전이였습니다.
세키가하라의 요괴들은 현재 전부 죽음에서 소생한 상태.
전부 다 과거의 인물인만큼 무기라든지 장비라든지 몇가지만 뺴돌려 팔아도 돈이 엄청 벌여질거라는것.
딱히 무덤파고 시체의 물건에 손대는것도 아니니 윤리적(...)으로도 문제는 크게 없을꺼라 하는 미로쿠였지만...
이바라키도지는 그저 미로쿠가 아무리 장사꾼 체질이여도 그렇지 욕심이 과한거 아니냐고 한숨쉬었습니다.
13. [금화고양이]
...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도라에ㅁ... 아니, 금화고양이가 장사꾼으로써 선수친 상황.
과거를 살던 인물들한테는 생소한 현세의 물건을 팔아댈 발상은 물론 각 진영의 장군들이 좋아하는 물건까지 챙겨둔 그 치밀함에 미로쿠는 세심 감탄했습니다.
이번만큼은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도 배울게 많다고 하던 미로쿠... 였습니다.
14. [소성(素性)]
세키가하라의 신을먹는자 하데스를 쓰러뜨린 시점.
신을먹는자와 수수께끼의 집단 '일행'들의 일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미로쿠에 대해서 밝혀진 일도 있었죠.
처음부터 '일행'들에 대해서 알고있었다든지 해서...
미로쿠는 이제까지 '일행'에 대해서 계속 아무 말도 하고 있지않았던것에대해 다시 사과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런일이 있었음에도 자신을 계속 친구로 받아준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우리 주인공은... "시즈카고젠한테 고마워해라"라고 하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일단은 "우린 친구니까"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미로쿠가 말하지 않고있는건 더있지않나 의심되기도 하지만...
15. [최면?]
아무튼 세키가하라의 전쟁도 다시 끝내고 카가로 향할 시점.
미로쿠는 그때 신을먹는자 하데스가 계속 졸리다고 하던것에 대해 떠올렸습니다.
'일행'이 신을먹는자를 제어하는 방식이란 관계가 있는걸까요?
어쩌면 최면과도 같은 방식인걸까요?
미로쿠는 최면이라면 자신도 연습해본적있다며 시범상 모모타로를 불러 시도해봤습니다.
미로쿠는 반 장난삼아 한거긴하지만... 이런, 우리 단순한 모모타로는 정말 잠들어버리네요.
17. [신살해에 관해서]
카가의 신을먹는자 니알라토텝을 쓰러뜨리고 얼떨결에 신살해란 중범죄가 거론되게된 시점.
미로쿠는 신살해는 막부가 법을 설립할때 처음 규정한 중범죄로 그야말로 용서받을수없는 죄라 설명했습니다.
신살해는 커녕 신을 직접 보는것도 원래는 어려울 요즘 시대에는 상상하기도 어렵겠지만 한때는 이런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옛날 어느 옛날에.
한 나무꾼 한명이 일하던도중 나무를 하나 배었는데 그 나무는 신성한 나무로 신이 머물던 물체.
신은 나무와함께 소멸되버리고 나무꾼은 바로 처형되었다네요.
그만큼 엄청난 중범죄...
18. [시즈카고젠의 행동력]
카가의 모든 소동이 해결되고 에치고로 향할 시점.
미로쿠는 막부의 공주 시즈카고젠이 요시츠네를 위해 그렇게 감옥까지 가고할 행동력에 감탄했습니다.
그렇게까지 가까이 있는 친구를 생각하고 위해줄 사람이 있는것에 대해서 미로쿠는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기는듯 했지만... 이내 미로쿠는 너무 쓸대없는 생각에 빠졌다고 고개를 젓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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